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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림은 그리움이다 2
[ 2010-12-19 04:56:18 ]
글쓴이
inha
조회수: 543        
48개월은 내가 붓을 놓은 날수이고, 27개월,11개월은 우리아가들2 태어난 날수이다.

 작업실을 얻어서 작업을 하고 싶었다. 단 몇시간이라도, 누구의 구애도 받지않고,홀로 캔버스앞에 앉고 싶었기 때문이다.

그런 내가 오늘 붓을 잡아보았다.  

인사드리러가면,샘이 물었다 "작업은?~"   "샘, 그림은 그리고 싶은데,애들이 어려서 시간이 없어요"늘 똑같은 대답속에 나를 포장시켰다

 언제까지,핑계아닌 핑계를 대고 미룰것인가?
아마, 살아생전  말씀으로는 못하시고, 제자가 상처받을까,맴으로만 생각하셨던 말씀이, 그 선하지만, 예리한 눈빛속에 담겨있었고. 난 그눈빛을 애써 피하고있었는지도 모르겠다.

늘 그랬듯이, 하얀캔버스앞에서면 가슴이 설레었지만, 오늘은 더 설랬다.
 (얼마만이가~)


 마치,샘이 뒤에서 지켜보는것같았지만, 아무렇지않은듯, 48개월만에 붓을 든내가 내뱉은 말은

`선생님,쳐다보지마세요, 못그리겠다(피식웃고)
 그나저나,그림은 그리움이 맞는것같네, 이 새벽까지,붓들게 하는걸보니~`

샘이, 후~하고, 갑자기 날아가버린후, 나에게 생긴변화는. `오늘을 마지막처럼`이다
내일이 마지막날이라면, 난 주저없이, 그림을 그릴것이다.

 후회없는, 삶을 알게해주신스승님. 고맙습니다.
 


(이런~올리고보니~,freeboard 개시해야하는데~, 11개월울아가가 지금 깨서 수정못하고^^*)
송수경 선생님은 알고 계실거야. 넌 그림할 놈이란 것을....
마음 가득 그림에 대한 그리움을 지금 잠시 삶에 자리를 내어 준것도...
'틈틈이'라는 말... 말이 쉽지 그 틈새를 내기가 얼마나 어려운 지는 애를 키워본 엄마들은 다 알거야.
그래도 그림에 대한 그리움이 있다면 언제든 그림앞에 다시 서게 되겠지. 지금처럼 말야.
넌 잘 할 수 있을거야....그림도 엄마노릇도...  힘내라.  
[ 2010-12-22 12:29:51 ]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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